Published by Hisun on 09 Jan 2010 at 10:52 am
개강 첫 주
1월 4일부터 바로 수업에 들어가는 쿼터제 덕택에 새해 들자마자 바로 바빠졌다.
월요일은 엔트리프리뉴어 마케팅 수업이 있었는데, 웨이팅리스트에 들어있어서 뭐 그래도 첫 수업에 가면 넣어주겠지 하고 터덜터덜 갔더니만 왠걸 45명 정원인 수업에 웨이팅리스트는 26명. 게다가 나는 22번째. 수업날 당일은 자리가 모자라서 바로 쫓겨났는데, 이메일로 교수한테 열심히 궁시렁 (비딩도 남보다 높게 했는데 일렉티브 2개 듣는다고 튕겨났어 + 나 이거 못들으면 졸업 한학기 미뤄야 돼 + 학교에 다음학기도 이 수업 해달라고 서명운동 할거야 등등) 거렸더니, 결국 주 후반에 교수가 클래스에 넣어줬다. –_-V 올해말에 졸업할 예정인데 이왕 하는 거 UW의 독특한 프로그램인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Certificate도 받고 졸업하려고 하다보니까 그 프로그램의 필수과목인 엔트리프리뉴어 마케팅과 엔트리프리뉴어 파이낸스를 둘 다 이번 학기에 들어야 한다.
월요일은 마케팅, 수요일은 엔트리프리뉴어 파이낸스, 목요일은 매크로이코노믹스를 저녁 6시부터 9시30분까지 듣는다. 게다가 이번 학기 끝무렵에 두바이와 머스캣으로 스터디 투어를 가기 때문에 그거 준비도 해야 하고, MBA 자원봉사 하기로 한 홈리스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시키는 단체의 펀드레이져를 위한 마케팅 전략 짜는 일도 있다. 총 14학점 (스터디 투어 학점을 담 학기로 돌릴수 있으면 12학점). 게다가 지난 학기에 1차 예선을 통과한 Venture Capital Investment Competition 시애틀 지역 예선은 다음 주말이고, 그거 통과 하면 실리콘 밸리 지역 예선은 2월 중순, 인터내셔널 본선은 4월초다.
2월 초엔 워렌 버핏도 만나러 가야 하고, 3월 중순엔 두바이/머스캣. 그 전에 한국을 한번 다녀와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케쥴을 쭉 적어놓고 보니 이건 뭐, 이번에도 자살 미션이 아닌가!
yoonjung on 09 Jan 2010 at 10:27 pm #
읽으면서 “완전 재밌겠는데?” 하고 있었음. ‘회사만 안 다니면…’ 이란 조건을 붙여야겠지만.
Sally on 12 Jan 2010 at 1:51 am #
Full-time학생보다 더 바쁜것 같으이. 화이팅!
keywon on 26 Jan 2010 at 3:14 pm #
멋지다.
근데 넘 바뿐거 아니냐;
글구 그리 바쁜데 어찌 회사일도 그리 잘되고 있는게야
비결을 함 써보시오, 배우고 싶네.
아예 레슨식으로 커리큘럼 짜줘도 됨 ㅡㅡ;